한남대 무역학과 정재완교수가 5월 10일 무역경영사에서 ‘관세법’ 책을 출간했다. 세법이 다 그렇듯 관세법도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. 그러나 저자는 장기간 관세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한 사례를 들어가며 관세의 과세와 수출입통관 등 관세법의 내용을 쉽게 풀이하고 있어 관세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. 또 관세법은 아니지만 관세법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환급특례법과 자유무역협정이행 관세특례법의 핵심사항도 함께 풀이하고 있어 무역업계와 통관업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.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을 대학 3~4학년 교재용으로 집필했으며 관세법을 학습하는 무역전공 학생들 다수가 관세사, 관세공무원 등의 취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감안했다고 밝히고 있다.(신국판 574쪽, 28,000원)